드레스투어와 웨딩박람회 일정 같은 날 잡아도 될까? 하루 일정 짜는 법

결혼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주말 하나에 여러 일정이 겹치기 시작한다.

오전에는 드레스투어.

오후에는 웨딩박람회처럼 하루를 꽉 채워 사용하고 싶을 수도 있다.

어차피 결혼 준비 때문에 외출하는 날이니 한꺼번에 끝내면 효율적일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드레스투어는 단순히 매장을 둘러보는 일정과는 조금 다르다.

여러 스타일을 비교하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같은 날 박람회까지 잡으려면 두 일정 사이에 충분한 여유를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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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드레스투어 시간을 기준으로 잡는다

특정 시간에 예약된 드레스투어가 있다면 그 일정부터 달력에 넣는다.

오전 11시 드레스샵 예약이 있다면 몇 시에 끝날지 여유 있게 생각한다.

그다음 남는 시간에 박람회를 넣을 수 있는지 본다.

박람회 방문시간을 먼저 정한 뒤 드레스투어를 억지로 맞추는 것보다 편하다.

2. 드레스샵을 여러 곳 방문한다면 박람회를 같은 날 넣지 않아도 된다

한 곳만 보는 일정과 여러 매장을 돌아보는 일정은 다르다.

드레스샵을 여러 곳 방문한다면 이동까지 포함해 상당한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그날 오후까지 계속 새로운 스타일을 비교해야 한다면 웨딩박람회까지 추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다.

드레스투어 자체가 중요한 일정이라면 하루를 따로 비워두는 것도 좋다.

3. 한 곳만 짧게 방문한다면 오후 박람회도 가능하다

반대로 오전에 드레스샵 한 곳만 보고 오후가 완전히 비어 있다면 웨딩박람회를 함께 잡는 것도 가능하다.

점심을 먹고.

조금 쉬었다가.

오후 박람회를 방문하는 식이다.

두 일정 사이에 최소한 식사와 이동시간 정도는 남겨두는 편이 좋다.

4. 다른 박람회 날짜가 있다면 굳이 같은 날 몰지 않는다

드레스투어 날짜는 이미 정해져 있는데 웨딩박람회는 여러 선택지가 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웨딩박람회일정을 살펴보면서 다음 주나 다른 날짜에도 갈 만한 행사가 있는지 비교한다.

특정 업체 때문에 반드시 그날 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면 일정을 분리하는 편이 훨씬 편할 수 있다.

5. 드레스투어 후에는 생각보다 이야기할 것이 많다

샵에서 나왔다고 일정이 바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첫 번째 드레스가 좋았는지.

두 번째 샵 스타일이 더 맞았는지.

추가로 궁금한 것은 없는지 둘이 이야기하게 된다.

바로 웨딩박람회로 이동하면 이 정리시간이 사라질 수 있다.

카페에서 30분 정도 이야기할 여유를 두는 것도 좋다.

6. 박람회에서 또 드레스 상담을 받을 예정이라면 더욱 나눈다

오전에 드레스투어를 하고 오후 박람회에서도 다시 드레스 업체를 여러 곳 볼 계획이라면 같은 내용을 하루 종일 비교하게 된다.

처음에는 많이 볼수록 좋을 것 같지만 뒤로 갈수록 어떤 드레스가 어느 업체였는지 헷갈릴 수도 있다.

이미 드레스투어를 했다면 박람회에서는 다른 분야를 보는 방법도 있다.

7. 같은 날 박람회에서는 웨딩홀이나 신혼여행만 볼 수 있다

드레스투어를 오전에 마쳤다면 오후 박람회에서는 드레스가 아닌 다른 준비를 보는 식으로 나눌 수 있다.

웨딩홀.

신혼여행.

혼수처럼 전혀 다른 분야를 본다.

같은 하루 안에서도 목적이 다르면 반복되는 느낌이 줄어든다.

8. 드레스투어 후 바로 중요한 계약을 결정하지 않아도 된다

여러 드레스를 보고 나온 날은 생각이 많아질 수 있다.

그 상태에서 박람회까지 가서 또 다른 큰 계약을 고민하면 하루 동안 선택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아진다.

정보만 받아오는 정도로 생각해도 된다.

꼭 그날 또 하나의 결정을 끝낼 필요는 없다.

9. 이동지역이 다르면 일정은 분리하는 편이 낫다

드레스샵은 청담.

웨딩박람회는 다른 지역에서 열릴 수도 있다.

지도상으로는 갈 수 있어 보여도 주말 교통이나 주차까지 생각하면 이동시간이 상당해질 수 있다.

두 장소 사이 이동이 길다면 일정을 다른 날로 나누는 편이 좋다.

하루를 아끼려다가 대부분을 이동에 사용할 수 있다.

10. 같은 지역이라면 훨씬 활용하기 쉽다

반대로 드레스샵과 박람회 장소가 가까운 지역이라면 같은 날 묶기가 쉬워진다.

오전 드레스투어.

점심.

오후 박람회처럼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두 장소 사이 이동이 10~20분 정도라면 별도의 주말을 사용하는 것보다 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

11. 메이크업과 헤어까지 신경 쓴 날이라면 일정이 더 길어질 수 있다

드레스투어를 위해 평소보다 외출 준비에 시간을 많이 사용했을 수 있다.

사진도 찍고.

매장을 여러 곳 돌아다니면 이미 오전부터 피곤해질 수 있다.

오후 박람회를 잡을 때는 행사시간뿐 아니라 아침부터 사용한 전체 시간을 본다.

12. 동행자가 다르면 일정 조정도 필요하다

드레스투어는 친구나 가족과 함께하고.

박람회는 예비 배우자와 방문할 수도 있다.

이 경우 중간에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시간도 필요하다.

두 일정 사이가 한 시간밖에 없다면 약속 장소 이동만으로도 빠듯할 수 있다.

동행자가 바뀌는 날은 조금 더 여유 있게 계획한다.

13. 드레스투어가 예상보다 늦어질 가능성도 생각한다

예약이 오후 1시에 끝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더 늦어질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오후 2시 박람회 상담을 예약했다면 계속 시계를 보게 된다.

다음 일정이 있다면 최소한 어느 정도 지연 가능성을 감안한다.

특정 상담예약을 너무 가깝게 붙이지 않는 것이 좋다.

14. 점심시간을 빼먹지 않는다

오전 드레스투어 후 오후 박람회 일정에서 가장 쉽게 빠지는 것이 점심이다.

“가면서 먹자.”

라고 생각했다가 제대로 식사하지 못할 수 있다.

박람회에서는 또 여러 상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중간에 충분히 먹고 쉬는 것이 좋다.

식사시간 역시 결혼 준비 일정의 일부다.

15. 박람회 방문시간을 짧게 정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오전부터 이미 드레스투어를 했다면 오후 박람회를 두 시간 정도만 보는 식으로 정할 수 있다.

오후 2시 입장.

4시쯤 마무리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종료시간을 정해두면 필요 이상의 상담을 계속 추가하지 않게 된다.

16. 드레스 선택이 고민된다면 박람회를 미뤄도 된다

드레스투어를 마쳤는데 두 업체 사이에서 고민이 큰 상황일 수 있다.

이때 새로운 박람회에 가서 또 다른 업체를 보면 선택지가 더 많아질 수 있다.

먼저 현재 후보를 정리한다.

추가 비교가 정말 필요할 때만 다음 행사를 본다.

새로운 정보를 늘리는 것이 항상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17. 예식까지 시간이 부족하다면 같은 날 활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준비를 늦게 시작했고 남은 주말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하루에 두 가지 준비를 넣어야 할 때도 있다.

다만

오전 드레스투어.

충분한 점심과 휴식.

오후 박람회처럼 구간을 명확하게 나눈다.

빨리 준비해야 한다고 쉬는 시간까지 없앨 필요는 없다.

18. 같은 날 진행했다면 저녁에는 일정 정리만 한다

드레스투어와 박람회를 모두 마쳤다면 그날 저녁까지 또 다른 결혼 준비를 하지 않는 편이 좋다.

집이나 카페에서

마음에 들었던 드레스.

박람회에서 받은 견적.

다음에 할 일을 간단히 정리한다.

하루 동안 얻은 정보를 정리하는 것까지가 그날의 결혼 준비라고 생각하면 된다.

마무리

드레스투어와 웨딩박람회 일정을 같은 날 잡는 것은 가능하지만 무조건 하루에 묶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다음 정도를 확인하면 판단하기 쉽다.

  • 드레스샵 방문 개수
  • 드레스투어 예약시간
  • 두 장소 사이 이동거리
  • 중간 식사와 휴식시간
  • 박람회에서 확인할 분야
  • 특정 상담예약 여부
  • 예식일까지 남은 기간
  • 두 사람의 체력과 다음 일정

오전에 드레스샵 한 곳을 보고 오후가 충분히 비어 있다면 박람회까지 함께 방문할 수 있다.

반대로 드레스샵을 여러 곳 돌아야 하고 이동거리까지 멀다면 다른 주말로 나누는 편이 훨씬 낫다.

결혼 준비를 시작하면 주말 하나에 최대한 많은 일을 끝내고 싶어진다.

하지만 드레스도 보고.

웨딩홀도 보고.

신혼여행까지 하루에 전부 비교하고 나면 마지막에는 무엇이 좋았는지조차 잘 기억나지 않을 수 있다.

일정을 많이 넣는 것보다 하나의 준비를 끝낸 뒤 두 사람이 잠깐 이야기할 시간이 남아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드레스투어와 웨딩박람회를 같은 날 잡더라도 그 사이에 식사하고, 쉬고, 생각할 시간을 남겨둔다면 하루를 훨씬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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